소득 증빙 없이 먹거리 받는 '그냥드림', 9월 전국 확대
보건복지부가 '그냥드림' 사업을 9월 중 전국 229개 모든 시군구로 확대해요. 소득이나 재산을 증명하지 않아도 2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먼저 받을 수 있어요.
보건복지부가 소득이나 재산을 증명하는 서류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먼저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9월 중 전국 모든 시군구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어요. 지금까지 참여하지 않았던 55개 시군구가 이달 중 순차적으로 사업장을 열면서, 전국 229개 시군구 어디서나 그냥드림 코너를 이용할 수 있게 돼요. 서류를 준비하거나 소득을 증명할 필요 없이, 생계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요.
- 소득·재산 증빙 없이 2만원 상당의 먹거리·생필품을 먼저 받을 수 있는 ‘그냥드림’이 9월 중 전국 229개 모든 시군구로 확대돼요.
- 거주불명등록자, 미등록 이주민, 신용불량자 등 기존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던 사람도 이용할 수 있어요.
-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그냥드림’도 함께 본격 가동돼요.
그냥드림, 왜 생겼나
기존 복지제도는 대부분 소득·재산을 증명하는 서류를 낸 뒤 심사를 거쳐야 지원을 받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정말 급하게 먹거리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이 절차 자체가 장벽이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거주지가 불분명하거나, 미등록 이주민이거나, 신용불량 상태이거나, 사회적 편견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서류를 갖추기도 전에 도움을 포기하는 일이 잦았어요.
그냥드림은 이런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만들어진 사업이에요. 2025년 12월 전국 57곳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이후 175개 시군구로 확대됐다가 이번 9월 확대로 전국 229개 모든 시군구에서 운영돼요.
어떻게 이용하나
- 가까운 그냥드림 코너(주민센터, 푸드마켓 등)를 방문해요. 위치는 포털사이트에서 ‘그냥드림’을 검색하거나 보건복지부 또는 전국푸드뱅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처음 이용할 때는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하고 간단한 자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면, 서류 심사 없이 바로 2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받을 수 있어요.
- 두 번째 방문부터는 현장 인력과 짧은 상담을 하고, 필요하면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나 다른 복지자원으로 연계돼요.
- 세 번째 방문 때 추가 상담을 거쳐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이후에도 계속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어요.
⚠️ 그냥드림은 일회성 지원에서 끝나지 않아요. 상담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이나 긴급복지지원 같은 제도권 지원으로 연결될 수 있으니, 어려운 상황이라면 두세 번째 방문 때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아요.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되나
한 번 방문할 때 2만원 상당의 물품을 받을 수 있으니, 세 번째 방문까지 이어지면 최소 6만원 상당의 먹거리·생필품을 받는 셈이에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상담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이나 긴급복지지원 같은 더 큰 규모의 복지급여로 연결되면 실질적인 도움은 훨씬 커져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약 21만명이 그냥드림 코너를 이용했고, 이 중 4437명이 기초생활보장·긴급복지지원 등 실제 복지서비스로 연결됐어요.
시범사업 때보다 복지 연계가 늘었다
전국 확대를 앞두고 시범사업 기간과 최근 본사업 기간의 성과를 비교하면, 위기가구를 실제 복지제도로 연결하는 비율이 눈에 띄게 올랐어요.
| 구분 | 시범사업 기간 | 본사업 기간 |
|---|---|---|
| 복지팀 연계 의뢰율 | 46.4% | 54.8% |
| 실제 복지서비스 연결율 | 15.2% | 25.1% |
표 1. 보건복지부 발표 기준
단순히 물품만 나눠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냥드림 코너를 거쳐 간 사람 4명 중 1명 이상이 실제 복지급여나 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다는 뜻이에요.
한눈에 보기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찾아가는 그냥드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도서벽지 주민처럼 직접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찾아가는 그냥드림’도 함께 본격 가동돼요. 지역별로 방식이 조금씩 달라요.
- 전남 신안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그냥드림카’를 타고 섬과 외진 마을을 돌며 물품을 전달하고 현장에서 상담해요.
- 경기 부천시: 우체국과 협력해 집배원이 신청자의 집으로 물품을 배달하는 ‘집으로 그냥드림’을 운영해요.
이 밖에도 자원봉사자가 지역사회 민간 네트워크를 통해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 등 지역 여건에 맞는 표준 모델이 마련돼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Q. 소득이 있어도 이용할 수 있나요?
A.네. 그냥드림은 소득이나 재산을 증명하는 서류를 요구하지 않아요.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Q.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나요?
A.네. 실제 거주지나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그냥드림 코너를 이용할 수 있어요.
Q. 계속 이용하면 다른 불이익이 있나요?
A.아니요. 오히려 반복해서 방문하면 상담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이나 긴급복지지원 같은 제도권 복지서비스로 연결될 기회가 늘어나요.
이 글은 2026년 9월 기준 발표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했어요. 지역별 그냥드림 코너 위치와 운영시간은 계속 추가되고 있으니, 실제 방문 전에는 보건복지부(mohw.go.kr)나 전국푸드뱅크(foodbank1377.org) 공식 채널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